카테고리 없음

자폐 스펙트럼 장애(ASD)와 감각 추구 (Sensory Seeking)

tov79 2025. 4. 3. 00:27



자폐 아동은 감각 처리 방식이 다를 수 있으며, 그중 하나가 감각 추구(Sensory Seeking) 행동입니다. 이는 특정한 감각 자극을 더 많이 원하거나, 강한 감각 경험을 즐기는 특성을 의미합니다.


---

1. 감각 추구란?

✅ 특정한 감각(시각, 촉각, 청각, 전정 감각 등)을 강하게 선호하거나 반복적으로 찾는 행동
✅ 감각 입력을 조절하거나 즐거움을 얻기 위해 특정 행동을 반복
✅ 과잉 감각 회피(Sensory Avoidance)와 반대되는 특성


---

2. 감각 추구 행동의 예시

🔹 1) 시각적 감각 추구 (Visual Seeking)

✔ 손을 흔들거나 빛을 응시함
✔ 빠르게 깜빡이는 불빛, 패턴을 계속 바라봄
✔ 손가락을 눈앞에서 흔들거나 눈을 옆으로 돌려 사물을 봄

🔹 2) 촉각적 감각 추구 (Tactile Seeking)

✔ 특정한 재질(예: 부드러운 천, 끈적한 물질 등)을 반복적으로 만짐
✔ 강한 압박(예: 꼭 끌어안기)을 원함
✔ 벽, 가구, 사람 등을 지나치게 자주 만짐

🔹 3) 청각적 감각 추구 (Auditory Seeking)

✔ 같은 음악, 특정 소리를 반복적으로 듣거나 냄
✔ 큰 소리를 내는 것(비명, 박수, 물건 두드리기 등)을 즐김
✔ 특정한 리듬이나 소리를 반복함

🔹 4) 전정 감각 추구 (Vestibular Seeking) – 균형 감각 관련

✔ 계속 빙빙 돌거나 흔들리는 것을 즐김
✔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거나 거칠게 놀기를 좋아함
✔ 스스로 몸을 흔들거나 머리를 반복적으로 움직임

🔹 5) 고유 감각 추구 (Proprioceptive Seeking) – 근육, 관절 감각

✔ 벽에 몸을 세게 부딪히거나 강한 압박을 원함
✔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세게 눌리는 것을 좋아함
✔ 손을 입에 넣거나 씹는 행동을 반복


---

3. 감각 추구 행동을 조절하는 방법

감각 추구 행동은 위험하거나 사회적 적응을 방해하지 않는다면 완전히 없앨 필요는 없음. 하지만,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거나 지나치게 반복될 경우 적절한 감각 대체 활동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함.

🔹 1) 시각적 감각 추구 조절 방법

✔ 대체 활동: 다양한 색깔의 장난감, 빛나는 공, 라바 램프 제공
✔ 빛에 대한 과한 집착 조절: 특정한 시간에만 사용할 수 있도록 조절
✔ 눈을 흔드는 행동(손가락 흔들기) 대체: 거울 놀이, 그림 그리기

🔹 2) 촉각적 감각 추구 조절 방법

✔ 대체 활동: 촉감 놀이(모래, 물풀, 슬라임 등) 제공
✔ 압박이 필요한 경우: 무게 담요, 압박 조끼 활용
✔ 과한 접촉 행동 조절: 마사지, 공으로 굴리기 등으로 감각 조절

🔹 3) 청각적 감각 추구 조절 방법

✔ 대체 활동: 백색소음(화이트 노이즈), 리드미컬한 음악 제공
✔ 소리를 반복적으로 내는 경우: 드럼, 악기 놀이로 전환
✔ 귀를 막거나 과하게 소리를 내는 경우: 소리 조절이 가능한 환경 조성

🔹 4) 전정 감각 추구 조절 방법

✔ 대체 활동: 트램펄린, 그네, 스윙, 균형 잡기 놀이 제공
✔ 돌거나 흔드는 행동 대체: 회전 의자, 스쿠터보드 활용
✔ 위험한 높이에서 뛰어내리는 행동 조절: 안전한 공간에서 점프 놀이

🔹 5) 고유 감각 추구 조절 방법

✔ 대체 활동: 무거운 배낭 메기, 저항 운동(푸쉬업, 줄다리기 등)
✔ 강한 압박이 필요한 경우: 깊은 포옹, 무거운 이불 덮기
✔ 씹는 행동 조절: 씹을 수 있는 장난감(치위용 장난감, 껌 등) 제공


---

4. 감각 추구 행동을 조절할 때 주의할 점

✅ 강제로 행동을 멈추게 하면 불안이 증가할 수 있음 → 대체 감각 활동 제공이 중요
✅ 과한 행동을 줄이되, 감각 욕구를 적절하게 충족시켜 줘야 함
✅ 일정한 감각 활동(예: 매일 같은 시간 촉감 놀이)을 제공하면 안정감 형성
✅ 필요하면 감각통합 치료(SI Therapy)를 병행하여 전문가의 도움 받기


---

✅ 정리: 자폐 감각 추구 행동, 어떻게 대응할까?

✅ 감각 추구 행동은 자폐 아동의 자연스러운 특성이며, 강제로 억제하기보다는 안전하고 긍정적인 방식으로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